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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과 설국 열차의 세계관, 차이점 완벽 정리

by 팔팔한머니 2025. 3. 16.

최근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SF영화 미키 17이 개봉했다. 미키17은 클론을 이용해 우주 개척을 우주 개척을 시도하는 미래 사회를 다룬 SF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SF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에 기후 재앙으로 인해 멸망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그린 SF 영화 설국 열차를 선보인바 있다. 두 영화는 모두 봉준호 감독 특유의 사회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지만, 설정과 전개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이번 글에서는 두 작품의 세계관과 주요 차이점을 심층 분석해 본다.

1. 세계관 설정: 지구 VS 우주

설국열차: 멸망한 지구와 계급사회

설국열차 는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 혹한에 휩싸인 상태로 살아남은 인류가 기차 안에서 계급 사회를 이루며 살아가는 설정이다. 기차는 단순한 탈것이 아니라 하나의 축소된 사회로 축약된다. 앞칸과 뒷칸으로 공간적인 구조로 나누어 계급 사회를 표현하며 사회적 불평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기차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은 강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관객에게 생존과 혁명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미키17: 우주 개척과 클론 기술

반면, 미키17 은 멸망한 지구를 벗어나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이야기로 그의 세계는 우주로 확장된다. 원작 소설 《미키7》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소모품 인간’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미키는 임무 수행 중 죽음을 맞더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클론으로 다시 태어나는 존재다. 이는 인간의 정체성과 생명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과연 개개인의 삶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2. 사회적 메시지: 계급 투쟁 VS 존재론적 질문

설국열차: 부조리한 계급 사회와 혁명

설국열차 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는 불평등한 계급 사회에 대한 비판이다. 기차 뒷칸에 살며 억압받는 하층민이 혁명을 통해 현재의 계층 구조를 바꾸고자 하지만, 그 속에서도 역시 또다른 지배 구조가 만들어지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 자본주의와 권력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로 해석된다.

 

미키17: 정체성과 생명의 가치

미키17 은 관객들에게 보다 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클론 기술이 발전한 미래 사회에서 ‘나는 누구인가?’, ‘개인의 정체성은 어떻게 정의되는가?’ 와 같은 철학 문제가 핵심 주제로 다뤄진다. 원작 소설에서도 미키는 수차례 죽음을 맞이하며 자신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는 인간이 기계화된 사회에서 도구로 사용되면서 인간으로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두 작품은 모두 인류의 생존과 사회 구조를 분석하지만, 설국열차 는 계급 투쟝과 생존을, 미키17 은 복제 인간을 통해 개인의 정체성과 생명의 의미, 존재론적인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3. 연출과 분위기: 폐쇄적 공간 VS 광활한 우주

설국열차: 폐쇄된 기차와 강렬한 대비

설국열차 의 가장 큰 특징은 폐쇄적인 공간이다. 확장될 수 없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극한 상황은 극적인 긴장감을 유발하며, 객차별로 달라지는 색감과 디장인을 통해 계급의 차이를 시각적인 연출로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앞칸은 화려하고 세련된 반면, 뒷칸은 어둡고 비참한 모습으로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미키17: 광활한 우주와 사이버펑크적 요소

미키17 은 설국열차와는 반대로 제한된 공간 없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외계 행성에서의 탐사, 거대한 우주선 내부,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적 비주얼이 영화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는 기존의 봉준호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두 영화는 공간적 배경과 연출 방식에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이런 공간적 차이는 관객이 느끼는 몰입감과 감정선 또한 차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준호 SF 세계의 확장

설국열차미키17 은 봉준호 감독의 SF 영화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지만, 세계관과 주제의식, 연출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 설국열차 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을 그린 반면,
  • 미키17 은 무한한 우주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생명의 가치를 탐구한다.

봉준호 감독은 SF라는 장르를 통해 설국열차 에서 사회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선보였으며, 미키17 에서는 보다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처럼 그의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 SF 세계를 구축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SF 영화 설국열차와 미키 17 포스터